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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도 트위터 등 SNS 정보 적극 활용, 감정 표현 단어들 분류 취합…숫자 형식 대중 분위기 분석

월가 금융사들이 트위터와 같은 유명 소셜네트워킹 사이트(SNS)에 올라 있는 정보를 각종 거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슬픔이나 공포 등과 같은 심리적인 측면이 시장의 등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트위터의 트윗 등에 적힌 단어들을 통해 대중의 분위기를 알아낸 뒤 이를 투자 결정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헤지펀드 대형 은행 등에게 이같은 정보들은 이미 주식의 주가수익률이나 기업의 순익 금리 등과 비슷한 중요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취급되고 있다. 사용자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기쁜 일 혹은 나쁜 일에 대한 감정을 적으면 이는 이들 금융사들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다. 수집된 단어들 가운데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따로 분류해 취합한 뒤 수치적으로 알 수 있는 숫자 형식으로 대중의 분위기가 분석된다. SNS를 통해 알 수 있는 일반 대중의 감정적 변화는 이전에는 어떤 방식으로도 알아내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SNS를 통해 얻는 정보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 가을 인디애나대학 연구진이 트윗을 통해 나타난 일반 대중의 분위기와 다우지수 간의 상관 관계를 밝혀내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지난 3월 페이스대학의 한 박사 논문에서는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 잘 알려진 브랜드가 SNS 내에서 갖는 인기가 주가 동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 논문을 쓴 아서 오코너는 SNS 내에서의 브랜드 인기가 해당 기업 주가의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2011-05-04

인터넷 시대의 고민 '온라인 유산'

당신이 세상을 떠나면 생전에 남긴 이메일 사진 개인 블로그 내용 등 그 수많은 온라인 정보는 어떻게 될까?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고인이 남긴 온라인 유산에도 사회적.법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대중문화 행사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한 공개토론에서는 유형 유산과 달리 온라인 유산에 대해서는 법적 장치들이 부족한 현실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토론에 참석한 마크 데이비스는 사람들이 사후 자신의 온라인 유산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지침을 담은 '유언'을 남기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디지털 유산 관리를 담당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리거시 로커'(Legacy Locker)란 서비스는 생전에 개인이 자신의 온라인 계정 정보를 여기에 보관해두면 죽은 뒤 미리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이를 전달해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령 남편을 사고로 잃고서 그의 온라인 계정이 필요한데도 접속할 수 없어서 낭패감을 겪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애셋로크(AssetLock)'는 사후에 개인의 사진과 문서 이메일 등 귀중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해주는 안전 금고를 제공한다. 세상을 떠난 이들이 온라인에 남긴 흔적을 삭제하는 등 일체의 뒷수습을 맡는 상조 서비스도 최근 등장했다. 11일 MSN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라이프인슈어드닷컴'(lifeensured.com) 웹사이트에 사용자 등록을 한 다음 뒤처리를 부탁하고자 하는 온라인 계정들을 입력하고 요청 사항도 곁들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운데 하나인 페이스북은 망자의 계정 삭제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이들이 주인 없는 '담벼락'(wall)에 글 쓰는 것을 차단하거나 자기소개란 내용 변경과 계정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

2011-04-12

SNS로 "우즈 나와라 우즈 나와라", RBC 캐내디언 오픈 조직위…골프팬들에 참가 권유 부탁

PGA투어 RBC 캐내디언 오픈 조직위가 캐나다 골프팬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이거 우즈에게 메시지를 보내라고 독려하고 있다. 8월 밴쿠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우즈가 나오도록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부탁하라는 캠페인이다. 대회를 홍보하는 골프 솔루션스의 제프 시에코 대표는 "수많은 사람이 '우리는 당신이 밴쿠버에 오는 것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 이상의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뒤 5시간 만에 4만6000메시지가 우즈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우즈는 팬들의 간절한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캐내디언 오픈은 브리티시 오픈 다음 주에 벌어지는데 우즈는 메이저대회에 전력을 다하고 그 다음 주엔 쉬었다. 우즈는 200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이듬해부터 10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투어 카드를 잃은 '풍운아' 잔 데일리는 트위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의 팬들은 조직적으로 대회 조직위의 소셜미디어에 '데일리를 초청 선수로 출전시켜 달라'는 멘션을 남긴다. 데일리는 유러피언 투어 카타르 매스터스와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 등에 초청 선수 자격을 얻어 냈다.  성호준 기자

2011-01-19

SNS로 유용한 정보 얻고 친구도 만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는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이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와 의사소통을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SNS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최근 인기를 얻으며 급상승한 트위터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SNS를 들자면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있다. 사용자가 많고 관심이 커지다보니 기업들에게 있어서도 SNS가 새로운 홍보마케팅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 공유의 방안으로 쓰고 회사의 소식과 이벤트를 알리거나 고객의 소리를 듣는 창구 역할 등으로 활용하는 곳들이 많다. 미주 중앙일보 웹사이트 코리아데일리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조인스 아메리카에서도 뉴스 블로그 핫딜 등 서비스별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페이지를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오늘의 핫뉴스'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코리아데일리닷컴에 올라온 뉴스 가운데 재미있는 국내외 화제 기사를 뽑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 친구를 맺고 팔로우를 해놓으면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기사가 올라온다. 미쳐 보지 못하고 지나친 뉴스들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오늘의 핫뉴스'로 검색해서 연결해 놓거나 각각의 주소 http://www.facebook.com/koreadailyhotnews과 http://twitter.com/koreadailycom로 직접 방문해서 연결해도 된다. '오늘의 추천 J-블로그'에서는 코리아데일리닷컴의 J블로그에 포스트된 좋은 글과 사진들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매일 소개해주고 있다. 좋은 내용에는 감상과 의견이 담긴 많은 댓글들이 달리기도 한다. 주소는http://www.facebook.com/koreadailyblog과 http://twitter.com/koreadailyblog 다. '오늘의 핫딜'은 '한인장터'의 '핫딜' 코너에 매일 올라오는 게시물 중 인기가 많고 한인들에게 유용한 핫딜 정보들을 골라 소개해 주는 서비스다. 주소는 http://www.facebook.com/koreadailyhotdeal과 http://twitter.com/koreadailydeal 이다. 한국 중앙일보의 조인스닷컴과 MSN이 손잡고 야심차게 탄생시킨 포털 JoinsMSN.com에서도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oinsmsn)과 트위터(http://twitter.com/JoinsMSN)를 운영하고 있으니 한국 뉴스에 관심 많은 이용자라면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연결해 놓으면 유용하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페이지를 연결해 놓으면 마치 구독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나 트위터의 'follow' 버튼을 클릭해서 연결하면 직접 각각의 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즐기면서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좋은 컨텐츠는 다시 페이스북 친구들과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2차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인스아메리카 김현 기자

2011-01-16

SNS 홍수시대…네트워킹 이용해 새 마케팅으로 OK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이 대중화되면서 사회적 네트위킹을 이용한 비즈니스 전략이 새로운 마케팅 툴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규모에 상관없이 제품홍보나 세일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기업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소셜 미디어 경영전략을 소개한다. 1. 후트스윗(HootSuite.com) 후트스윗(hootsuite.com)은 세가지 팩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직과 프로 엔터프라이즈다. 소형이나 중형급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모니터링 해준다. 처음 가입하는 사람은 5일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팩키지를 구입하면 된다. 2. 스프라우트 소셜(SproutSocial.com) 이 프로그램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마케팅 전략을 모니터링 해준다. 한달 사용료는 49달러99센트이며 고객들이 어떤 사이트를 통해 회사 인터넷으로 연결됐는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준다. 3. 인벌버(Involver.com) 페이스북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도와준다. 여기에는 베이직과 프로 엔터프라이즈 팩키지가 있으며 트위터 유튜브 플리커 등 소셜 미디어와 연결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월 사용료는 무료에서부터 2749달러까지 구분된다. 4. 코 트위트(CoTweet.com) 여러개의 트위터 어카운트를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트위터를 이용한 스케줄 관리나 이메일 발송작업을 도와준다. 특정 계층을 겨냥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해당되지 않는다. 5. 트위트덱(TweetDeck.com)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마이 스페이스에 사진을 올리고 이를 이용한 사업체 홍보작업을 도와준다. 6. 비트루(Vitrue.com) 이 프로그램은 세가지 핵심 요소를 제공해주고 있다. 버추 탭스 버추 퍼블리시 버츠 앱스다. 이들은 미디어 네트워킹을 이용한 사업체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버추 탭스는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만들어주고 버추 퍼블리시는 사업체의 영업 스케줄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버추 앱스는 기업체 홍보를 위한 비디오 제작이나 포토 슬라이드 여론조사 결과 쿠폰발행을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7.소셜엄프(SocialOomph.com) 사용자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릴 메시지의 스케줄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원하는 날짜에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에 가입된 특정 가입자를 위한 타켓 메시지 전달기능도 갖추고 있다. 8. 핑(Ping.fm) 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딘 등 유명 소셜 네트워킹 업체에 동시 다발적으로 메시지를 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9. 기스트(Gist.com)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접속자들에게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기업의 뉴스나 홍보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송할 수 있다. 10. 너트쉘 메일(NutshellMail.com)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가입된 사람들의 정보가 가입자의 이메일 어카운트로 들어 올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이 원하는 날짜에 다양한 종류의 메시지를 이메일을 통해 발송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한곳의 네트워킹에 메시지를 보내도 다른 곳의 가입자들에게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박원득 기자

2011-01-16

파워 커지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한인 업체들도 '열풍' 가세

1인당 친구 100명…500명 계산 파급효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타운 요식업체·대기업 등 활용 팔로어 많은 곳과 협력 사업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인기를 끌면서 한인 사회에도 SNS 마케팅이 뜨고 있다. 한인들 사이에도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고 SNS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이를 겨냥한 마케팅을 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6가에 위치한 구이집 '함지박'의 아담 조 사장은 매일 가게 문을 열 때마다 페이스 북 웹 페이지도 함께 띄운다. 날씨가 흐린 날엔 파전 서비스에 동동주 할인을 또 가족들과 단란한 외식 식사를 하기 좋은 날엔 와인 한 병 증정 프로모션 등 각종 정보를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업데이트한다. 이렇게 정보를 올리면 늦어도 1시간 안에 고객들로부터 댓글이 올라온다. "일 끝나고 7시까지 친구 3명이랑 갈게요. 서비스 주시는 거죠?" 라며 친구로 등록된 손님들이 확인차 댓글을 달기 일쑤다. 조 사장은 "페이스북 유저 한 명당 보유한 친구 수는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500명까지"라며 "지금 함지박을 찾는 단골 고객 100명에게만 정보가 전달돼도 홍보효과는 1만~5만명까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쇼핑몰 마당에 위치한 CGV도 페이스북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CGV는 얼마전 유튜브 스타로 자리매김한 웡푸 프로덕션과 함께 30분짜리 패러디 영화를 상영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이름나 있는 웡푸프로덕션은 페이스북 팔로어 15만1995명을 보유한 SNS스타다. CGV의 마틴 김 마케팅 담당자는 "SNS마케팅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웡푸 프로덕션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며 "CGV는 50% 낮춘 가격에 상영관을 대여해주는 대신 페이스북 팔로어 2000명을 얻었다. 이렇게 확보된 팔로어들을 잘 활용하면 주류사회를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인 허드슨 진의 경우 지속적으로 '페이스북 VIP 단독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좋아요(Like)'를 선택한 팔로어들에게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허드슨 진을 착용한 스타들의 사진을 올리면서 어떤 제품의 의류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코디 방식은 어떤지 등 패션에 관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 확보한 팔로어 숫자가 1만명을 넘어선다. 이밖에 무대포 덴라쿠 함지박 우국 소향 핑크베리 레드망고 미스터피자 선셋셀룰라 올스타 와이어리스 버번 스트리트 등도 SNS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매일유업 동원 하나투어 등 대기업들도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한인업체들이 SNS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주류사회나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한 뚜렷한 마케팅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SNS가 최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더욱이 SNS 마케팅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한 데다 파급력도 커 효과가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이는 트위터를 이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푸드트럭의 사례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얼마 전 부터 SNS 마케팅을 시작한 위스파의 메리 조이 마케팅 담당은 "SNS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어린이룸 오픈' '기프트 카드 할인판매' 등 최신 정보나 프로모션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SNS 마케팅을 통해 월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도 눈에 띠게 늘었다"고 자랑했다. 글.사진=최훈진 기자 choigiza@koreadaily.com

20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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